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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만져지는 혹, 살 빠지지 않아도 괜찮다? 갑상선 결절 체크해야
  • 문세아 기자
  • 등록 2025-08-21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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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이상 소견을 받는 사례가 늘면서, 정밀 검사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강동구 지역 내 갑상선 검사를 찾는 환자들 사이에서는 비침습적이고 정확도가 높은 초음파 검사가 1차 진단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필요시 세포 흡인검사를 병행해 악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해 신진대사율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기능 이상이나 결절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결절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강동유외과의원 이승구 원장은 “갑상선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발견이 늦어질수록 치료 범위와 난이도가 커질 수 있다”라며 “특히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 노출이 없고 실시간으로 결절의 크기와 성질을 관찰할 수 있어 1차 검사로 매우 유용하다”라고 설명했다.


초음파 검사는 결절의 크기, 내부 구조, 경계, 혈류 패턴 등을 세밀하게 확인해 갑상선암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악성이 의심되는 소견이 나타날 경우 세포 흡인검사(Fine Needle Aspiration, FNA)가 권장된다. 세포 흡인검사는 가는 주사바늘을 이용해 결절 내 세포를 채취한 뒤 현미경으로 암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이다.


이 원장은 “모든 결절에 조직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초음파 소견을 바탕으로 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시행한다”며 “불필요한 침습을 줄여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중요한 의료 판단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강동유외과의원는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잉검사 없이 꼭 필요한 검사만을 진행한다.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갑상선 질환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가족력, 과거 방사선 노출 경험, 기존 갑상선 질환 이력 등이 있는 경우에는 더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1cm 이상의 결절이 발견되거나 갑작스러운 크기 변화, 또는 목소리 변화, 삼킴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외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강동유외과의원은 숙련된 의료진이 갑상선 초음파 검사부터 세포 흡인검사까지 한곳에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당일 검사 후 결과 상담까지 가능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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