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건강검진 대상자와 항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 및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인천 미추홀구 인천위대한내과의 심정우 원장은 “건강검진은 단순히 현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를 넘어서, 질병을 조기에 포착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핵심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매년 국민건강검진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검진 대상 연령 및 항목 확대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의 연령 기준이 완화되거나, 개인별 위험 요인을 반영한 맞춤 검진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가족력이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보다 이른 시기의 선제적 검사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심 원장은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내시경 검사가 주목받고 있다”며 “기존보다 작은 병변도 빠르게 식별해내는 기술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검진기관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의 전문성뿐 아니라, 검사 장비의 수준, 체계적인 결과 관리 시스템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검사 이후 생활습관 개선, 추가 검사 연계, 건강 상담 등 사후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심 원장은 “검진은 단순히 결과를 받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받고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까지 포함된다”며 “검진 이후까지 책임지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예방의학의 실효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은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공단 일반검진과 5대 암검진은 누구나 일정 기준에 따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제도적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심 원장은 “2025년부터 검진 대상이 확대되면서 새롭게 혜택을 받게 되는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연령에 맞는 검사를 확인하고, 시기를 놓치지 않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위대한내과는 공단건강검진, 암검진, AI내시경 등을 포함한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확한 검사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심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든든한 건강 파수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