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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등·팔 부위 불룩한 혹… 피지낭종 의심 신호
  • 닥터스저널 기자
  • 등록 2025-09-12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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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오르는 여름철에는 얇아진 옷차림으로 인해 그동안 가려져 있던 피부 위 혹이나 덩어리가 쉽게 드러난다. 어깨, 등, 팔 등 노출이 많은 부위에 생기는 피지낭종과 지방종은 단순 미용 문제를 넘어, 통증과 염증을 동반해 생활에 불편을 준다.


피지낭종은 피지선이 막혀 피부 속에 피지가 고이면서 발생하는데, ‘피지 주머니’라고도 한다. 초기에 작은 결절로 시작하지만 점점 커질 수 있고, 염증이 생기면 발적과 통증이 나타나며 고름이 배어 나올 수 있다.


지방종은 지방세포 증식으로 생기는 부드러운 혹으로, 통증은 거의 없지만 서서히 커진다. 크기가 커지면 주변 조직을 압박해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며, 미용적 이유로 제거를 원하는 환자도 많다.


치료는 대개 국소마취 후 절제술로 진행되며, 회복이 빠른 편이다. 피지낭종은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핀홀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신림성모유외과 박요한 원장은 “계절이 바뀌며 노출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작은 혹이라도 상태를 확인해 조기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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