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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형부터 편두통까지… 다양한 두통의 진실
  • 닥터스저널 기자
  • 등록 2025-10-10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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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흔한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뇌질환의 첫 신호일 수 있다. 신경과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두통을 주소로 방문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두통이 중요한 건강 지표임을 보여준다.


별이랑청담신경과 이순금원장은 '대부분의 두통은 긴장형 두통처럼 스트레스와 근육 긴장으로 생긴다. 그러나 특정한 양상은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번개처럼 심한 통증이 시작된 두통, 발열과 경부 경직이 동반된 두통, 시야 장애·언어 장애·마비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된 두통, 50세 이후 새로 발생한 두통은 뇌출혈이나 뇌종양, 뇌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경우 지체 없이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통의 원인 파악에는 상세한 문진이 핵심이다. 증상의 양상·빈도·지속 시간·가족력 등을 확인하며, 필요하면 뇌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로 기저질환 여부를 확인한다. 신경과에서는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인을 찾고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긴장형 두통은 생활습관 개선과 물리치료, 편두통은 급성기 약물과 예방약, 군발두통은 산소 흡입 및 특수 약제가 효과적이다. 동시에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일정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카페인 과다 섭취 제한, 규칙적 운동이 두통 발생을 줄인다.


두통을 단순히 ‘참으면 되는 병’으로 생각하면 위험하다. 특히 기존과 다른 새로운 두통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기 진단은 심각한 합병증을 막고, 치료 성과를 크게 높인다. 두통은 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증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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