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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 갑상선, 초음파 검진으로 안전하게 관리
  • 닥터스저널 기자
  • 등록 2025-10-0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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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 결절이나 이상 소견을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목에 위치한 갑상선은 신체의 대사율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기능 이상이나 결절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이 없어 검진을 통해서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초음파 검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갑상선은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증상이 늦게 나타나 방치되기 쉬운데, 일부 결절은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거나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을 통해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안전하다.


신림성모유외과 박요한 원장은 “갑상선 질환은 조기 발견만 잘 이루어져도 치료 범위가 크게 줄어든다”며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 노출이 없어 안전하고, 결절의 성질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어 1차 진단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초음파 검사는 결절의 크기, 내부 에코, 경계 상태, 혈류 패턴 등을 평가해 악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만약 의심 소견이 확인되면 세포 흡인검사(FNA)를 추가 시행한다. 이는 가는 바늘로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진단 정확도가 높다.


박 원장은 “모든 결절에 조직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초음파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도가 높을 때만 시행한다”며 “환자 입장에서 불필요한 검사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족력, 방사선 노출 경험, 과거 갑상선 질환을 앓은 이력이 있는 경우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1cm 이상의 결절이 있거나, 갑작스럽게 크기가 변하는 경우, 목소리 변화나 삼킴곤란이 나타나면 반드시 외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신림성모유외과의원은 숙련된 의료진이 갑상선 초음파부터 세포 흡인검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환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검사 이후에는 개인별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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