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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어도 꼭 필요한 대장내시경 검사
  • 닥터스저널 기자
  • 등록 2025-09-26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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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이자,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다.


대장내시경은 대장 전반을 직접 확인하면서 병변을 찾는 검사다.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절제할 수 있고, 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단 한 번의 검사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그 효과는 다른 검사와 비교할 수 없다.


용인항유외과 김성래원장은 '대장내시경의 권장 주기는 대체로 만 50세 이상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배변 습관이 달라진 경우에는 더 이른 나이에도 필요하다. 특히 혈변이나 복통이 반복된다면 연령에 상관없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요즘에는 수면 상태에서 검사가 가능해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또한 내시경 장비의 발전으로 작은 병변까지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조기 발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환자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이 없을 때 받는 검사”라는 사실이다.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으면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조기에 용종을 제거해 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현명한 예방 방법이다.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진을 실천한다면, 대장암은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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