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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응급의료 공백 해소 기대! 신일병원,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병원 선정
  • 닥터스저널 기자
  • 등록 2025-07-07 14: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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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지만, 수술은 다른 병원으로 가야 했습니다.”

야간이나 휴일에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수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 서울 강북구에서는 이러한 의료 공백이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신일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보다 신속한 수술 환경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응급 복부질환에 대해 적기에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진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상시 근무하는 외과 전문의 3인 이상 확보 ▲연 50건 이상의 응급 복부수술 실적 ▲수술이 가능한 물리적 인프라 보유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병원을 선정했다.


신일병원은 기존에 외과 중심의 진료 시스템과 숙련된 수술팀을 갖추고 있었던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일반 복강경뿐 아니라 단일공 복강경 수술까지 폭넓게 시행하고 있으며, 고령이거나 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응급 환자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수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외과, 내과, 간담췌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고, 서울대학교병원 제1호 협력병원으로서의 협진체계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5년 6월 30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 6개월간 운영되며, 향후 성과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신일병원은 이 기간 동안 ▲응급수술 전담 의료진 운영 ▲수술실 및 관련 장비의 상시 가동 ▲협력병원과의 연계 진료 체계 강화를 통해 응급 진료 수준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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